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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최대 무기는,
습관과 신뢰라고 했던 모리타의 말을 떠올린다.
야, 모리타, 그게 아니라 인간의 최대 무기는, 오히려 웃을 수 있다는 것 아닐까?


요새 읽는 책들이 하나같이 기대 이상으로 재밌어주시는 바람에,
지옥의 출근길을 그나마 버티고 산다.

골든슬럼버도 마찬가지.

범세계적으로 먹힐 만한 주제, 미미한 개인과 거대사회권력의 대치를 다루면서도,

그 안에 일본 특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부분들,
특히 주인공 아오야기와 그와 연루된 모든 사람들의 관계와 같은 것들을 녹여낸다는 것이
이 책의 매력.

요 근래 문제상황에 빠진 주인공의 고군분투 스토리를 자꾸 접하게 되는데,
난리통 속에서도 자신만의 센스와 기지를 잃지 않는 주인공의 모습에 자꾸 빠져들게 된다.

영화로 이미 나와있다는데 내가 좋아하는 타케우치 요코가 나왔다니 한 번 찾아볼까 싶기도.

11.09
Posted by bby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