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엔 나를 거들떠보지도 않는 꼼지가 내게 급 관심을 보일 때는,
내가 거실에서 우유에 씨리얼 말아먹을 때 뿐이다.



 킁킁, 이거슨 우유다옹. 


이상하게 우유를 너무 먹고 싶어하는 꼼지.
고양이가 우유 좋아하는게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꼼수는 그닥 관심이 없는 데 비해 꼼지는 아주 득달같이 달려든다.

근데 인간이 먹는 우유를 고양이가 마시면,
소화를 못 시키는 뭐시기 성분 때문에 폭풍 설사한다는 근거있는 소문이 있어서,
난 절대 주지 않고 약 올리기만 한다.

고양이는 고양이 전용 우유를 먹여야한다나?


그래서 지금 혼자만 쳐묵쳐묵 하는거냐옹?


그래도 저런 눈으로 바라보면,

왠지 한 방울이라도 줘야할 것만 같아. 


그래도 안 줌. 


그래서 날 더 싫어하는지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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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y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