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또 7월에는 얼마나 정신이 없었냐면,

7월 첫 주 겨우 쉬면서 내 돈 주고는 안 사먹을 저런 분홍색 크리미 스벅 음료 같은 거,
언니랑 영화 보러 가서 한 잔 얻어먹고 (영화는 뭘 봤더라.. 아 her....헐....)
그냥 서울 언저리에서 띵까띵까 배 튕기면서 늘어져 있다가,

7일부터 새 회사로 출근하는데 여기는 근태가 무지막지하게 중요하다고 해서,
교통의 오지 연희동에서 매일매일 집 나선 시간, 버스 탄 시간, 도착한 시간 체크하면서,
어떻게든 안 늦으려고 발악발악 하면서 평소보다 한 시간씩 막 일찍 일어나고 그랬더니만,

평소보다 한 시간씩 일찍 배가 고프고, 
평소보다 열 시간씩 먼저 피곤해지고..

여튼 또 나간다 7월의 트윗모음.


  • 배우 목소리가 참 중요한 것 같다.
  • 우왕 부인으로 나오는 뇨자분 너무 쇠 갈라지는 목소리로 소리질러서 안타깝.
  • 꼼수가 요 며칠 계속 알 수 없는 소리로 울면서 하루종일 보채고 부르는대로 따라가봐도 밥 먹는 자리에서 냄새만 맡고 사료는 안 먹어서 왜 저러나 하다가.
  • 이거 뭐 애들 사료가 상한건지 내가 먹어볼 수도 없고.
  • 생각만해도 지겹다 이번 여름.
  • 박봄네 회사에 갔더니 마약 땜에 난리가 나서 건물 밖에 진 치고 있는 기자단한테 사진이라도 찍힐새라 다들 창문 밑으로 기어다니면서 몰래몰래 놀고 있는데 뒷쪽 테라스에서 회사 스탭 둘이 버젓이 코카인 들이키고 있었던 꿈.
  • 새 출근 앞두고 새벽 알람에 세번이나 깨면서 출근하는 개꿈을 세번에 나누어 꿨더니 이미 지침.
  • 게다가 예전이라면 자리에서 일어나던 시간에 버스를 탔는데도 불구하고 한시간이나 출근길에 서 있는 아이러니.
  • 이것이 비역세권, 교통의 오지에 사는 서러움.
  • 침대 안에서 이불이나 걷어차며 일어날 시간 계산하고 있어야 할 시간에 출근이라니.
  • 그럼 그렇지 너무 빨리 왔네 ㅋㅋㅋㅋ ㅠㅗㅠ
  • 출근루트체크 : 오늘은 7시 40분 버스 탑승.
  • 제라드 경기 내내 폭트했네.
  • 누가 이런 싸구려 가사로 노래를 하나 했더니 ㅎㅁ
  • 그리고 나 영어 오지게 못 하는데 큰일났다. 외국 클라이언트 담당시킬 반은 외국계인 회사가 면접자 영어 이렇게 확인 안 해도 됩니까.
  • 근데 나 회사 아이디랑 트위터 아이디랑 똑같이 쓴거 왠지 좀 후회 된다.
  • 오우 2014 최고의 액션배우 - 시저
  • 8시까지 출근하라고 해서 평소 8:15에 도착하니까 20분 먼저 나왔는데 월요일 아침이란 시공을 초월하는 막힘이 있는 것이었던 것이었다.
  • 아놔 이거 별 수 없이 지각하겠네.
  • 요새 납량특집 M 보는데 너무 재밌다.
  • 손예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엠에 나오는 옛날 심은하 볼 때마다 꽤 비슷한 느낌인 걸 보니 탑 여배우들의 공통분모가 있는 듯.
  • 오늘은 무려 뒷버스에서 내려 앞버스로 갈아타기 스킬 시전. 이건 뭐 마음의 소리 급.
  • 뒷 버스에서 앞 버스로 뛰어가는 중에 앞 버스가 문을 닫고 출발하려고 해서 나도 모르게 아악 어떡해 라고 소리를 질렀지만 아마 한 명 정도 밖에 못 들었을거야.
  • 졸립고 외롭다.
  • 오늘은 용감하게 7:50 이후에 도착하는 버스를 타본다.
  • 입사 필요 서류 안 냈다고 쪼이는 꿈을 꿨은데 실제로 안 내서 신경 쓰이는 중.
  • 듀얼로 보려고 회사에 모니터 챙겨왔는데 사실 어제는 내 방 화장대에 모니터 올려놓고 일하는 꿈을 꿨다.
  • 마지막으로 남자친구가 전 여친에게 이제 연락하지말라는 둥 난 이제 결혼을 할거라는 둥 하며 관계끊자는 내용으로 보낸 문자를 구글에서 우연히 찾아낸 꿈까지.
  • 구글이 짱이야.
  • 헤어져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하는 것도 슬픈데 니 나이에 지금 헤어지면 다른 누구 만나기 더 힘들어 일단 참아봐 라는 소리 듣는 게 더 슬프다.
  • 같은 시간에 집을 나서니 같은 시간에 빨간 불에 걸리고 그 같은 시간에 버스가 지나간다.
  • 아침에 듣는 밤 10시 라디오는 확실히 기분 업에 도움이 된다 ㅋㅋㅋㅋㅋㅋ 버스에서 혼자 키득키득
  • 내가 이 회사에서 얼마나 바쁘냐면 매일 아침 여유있게 열어보던 DM메일들을 읽을 시간이 없어서 지금 메일함이 245통...
  • 안녕 펀샵의 즐거운 메일들이여.. 안녕 텐바이텐.. 안녕 1300k... 안녕 위즈위드.. 모두 안녕...
  • [뿅닷컴]shignon’s tweet weeks 2014-06-30
  • 유병언이고 나발이고 때려잡는다고 구할 수 있었는데 못 구한 애들에게 도움되는 것도 없는데 이딴 뉴스들 헤드라인 읽는 시간조차 아깝다.
  • 비 온 뒤 땅이 굳어지는 거 정말이겠지. 비 내릴 때마다 지반이 약해진다거나 뭐 그런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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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bby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