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초미남'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2.10 의형제 (8)
  2. 2010.01.06 전우치 (8)

의형제

my mbc/cinéma 2010.02.10 17:59


영화는 영화다의 장훈 감독 + 송강호 + 잘 생긴 강동원
= 짠 하면서, 살짝 귀엽고, 재미있는데, 어딘가 잔인한 그 느낌.



#.
하악.
일단 송강호보다는 강동원;ㅁ;

대체 왜 늑대의 유혹 같은 걸로 뜨셔가지고,
그 잘난 얼굴에 뒤떨어지지 않는 연기력을 내가 여지껏 몰라뵙게 만드셨나요;ㅁ;

완전 아무리 들어도 익숙해지지 않는 그 목소리에,
저 화려한 이목구비라니!

영화가 무슨 영상화보도 아니고;ㅁ;)/


#.
하하 흥분을 가라앉히고 

먼저,
이건 절대 대치관계에 있었던 두 사람이 친해지는 이야기.



영화는 영화다에서 봤던 것 같은,

절묘한 타이밍에서 터지는, 일상 속에 폭 파묻혀 꽤나 사실적인,
자잘한 유머들이 마음에 든다.

그리고 역시,
영화는 영화다에서 봤던 것 같은,

두 주인공 사이의 발전되어 가는 감정 따위에는 관심도 없다는 듯,
무심하리만큼 냉정하고 잔인하게 흘러가는 현실의 상황.

올웨이즈 해피한 걸 좋아하는 나로선 썩 마음에 들진 않지만,
나름 영화를 세련된 느낌으로 만들어주고 있으며,
장훈의 영화에 일관성을 갖게 해주는 장치로 사료된다.



#.
나에게 송강호는,

캐릭터 밖으로 튀어나가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냄새를 충분히 묻히는 배우였고,

이번에도 충분히 그러했지만,

우아한세계에서 분한 기러기 아빠 모습이 많이 겹쳐진 기분이다.

나름 열심히 일 하고 벌어먹는다고 사는데,
정작 사랑하는 가족들이랑은 관계회복이 잘 안 되는 그런 느낌.

아 라면 던져놓고 바닥 닦던 거 짱이었는데.

여튼 그래서인지,
뭔가 재탕해먹는 그런 느낌 살짝 있어서 약간은 실망.

그렇다고 뭐가 부족했던 건 아닌데, 쓰읍-



#.
감동과 웃음을 강요하지 않아서 좋았다.

말 그대로,
인간적이었달까.



#.
약방의 감초 같은 고창석님.
연기가 너무 자연스러우셔서 처음엔 긴가민가 했다능.

그러나 왠지 베트남 사람이 보면 싫어할지도 모르는 슬픈 설정.

택시였나, 한국인 쌍둥이 형제가 구리게 나왔다고 욕 먹었던 영화.
뭐 여튼 외국영화에서 쫌만 뭐 어쩌면 그렇게 뭐라고 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다루는 데에는, 그것이 설사 가감없이 모두 사실이라고 해도,
그냥 하하 웃고 넘길 수 있는 게 한국인인가.


10.02.10
아트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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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yong

전우치

my mbc/cinéma 2010.01.06 17:33


강동원이 마더 촬영장에 찾아와 원빈과 대화를 나누던 장면이 눈 앞에 아른거린다.
그건 정말 5백년을 더 살아도 한 번 볼까말까한 눈부신 광경이었지.

뭐 꼭 그래서 이 영화가 보고싶었던 건 아니고 ㅋㅋㅋ


#.
영화는 전반적으로 즐겁고, 귀엽고, 재미있다.



#.
난 강동원이 주연한 영화를 본 기억이 없다.
그냥 모델 출신 잘 생긴 배우 정도로만 생각했었지.

그러나 전우치에서 만난 강동원은,
그냥 잘 생긴 배우가 아니라,
정말 잘 생긴 배우였으며,

연기도 그닥 거슬리는 데 없이 스무스하게 잘 하던데?

장동건이 얼굴 때문에 연기력 평가를 제대로 못 받는다 이런 류의 얘기 들은 적 있는데,
강동원도 왠지 그런 부류인 것 같아.

객관적인 평가가 불가능하다고;ㅁ;


아, 그리고 왠지 목소리가 의외였다.
그러고보니 난 강동원이 두 마디 이상 대사 하는 것도 본 적이 없는 듯 해.



#.
난 캐릭터가 살아있는 영화가 좋다.

내가 일본영화를 좋아하는 건,
주연 뿐 아니라 조연에게도 확실하게 캐릭터가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전우치의 조연들은 캐릭터가 확실하며,
영화를 센스있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덕분에,
영화의 움직임(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이,
어느 한 곳에서만 느껴지는 게 아니라 영화 전체에서 꿈틀꿈틀 움트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
그건 감독의 힘인 것 같기도 하다.

난 사실 어느 영화 감독이 뭘 찍은 누구인지 잘 모르고 보는 편인데,

범죄의 재구성, 타짜의 최동훈 감독이었다고 하니,
뒤늦게 아아 역시- 하는 생각이 든다.

어쩐지 백윤식과 염정아 라인이 익숙하더라니.

비록 전우치의 스토리에서 범죄의 재구성이나 타짜와 같은 무게감이 느껴지진 않지만,
그건 애초에 소재 자체가 가진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하지 않기로.



#.
아 김윤식 카리스마.

당신, 정녕 거북이 달린다랑 같은 배우 맞나요;ㅁ;





#.
아악 어쩜 이렇게 생겼니


아,
강동원 얼굴 보느라고 잊어버릴 뻔 했는데,
전우치, 마지막 복장은 왠지 마이클 잭슨 추모를 위한 코스프레 같았어.


아,
마이클 잭슨 이미지 찾느라고 잊어버릴 뻔 했는데,
유해진 처음 등장할 때 영화관 전체가 술렁이던 걸 잊을 수가 없다.
김혜수 남자친구;ㅁ; 임팩트 있네요.


10.01.06
씨너스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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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y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