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PS 라고,
드라마 다시보기의 최강 어플을 발견하여,
골든타임을 열심히 보고 있다.  

버퍼링도 거의 없고 업데이트도 완전 빨라서 정말 잘 쓰고 있었지. 
(왜 과거형으로 말하느냐..)

중국 어플이라서 뭐 알아보고 쓰는 건 아니지만,
海外, 最新 이런 것만 대충 알아보고,
Golden Time처럼 영어로 타이틀 되어 있거나,
대충 프로그램 이미지로 추정하면 얼마든지 찾아들어갈 수 있다.

응답하라 1997도 올라오고 있다던데,1997만 찾으면 알아볼 수 있음.


#.
어제 저녁에 오케 연습 끝나고 버스타고 집에 오면서,
간만에 PPS로 골든타임을 열심히 보고 있었는데,
이상하게 그 날따라 버스에 내려서 집까지 걸어가는 그 길에도,
드라마를 끊고 싶지가 않더라니.

보통은 길에서 뭐 보거나 하지 않는데,
집에 가는 길은 이제 눈 감고도 다닐 수 있는지라,
천천히 걸어가면서 드라마를 흘깃흘깃 보다가,

정말 그냥 괜히 아무런 추가적인 움직임을 더하지도 않았는데,
핸드폰을 손에서 놓쳐서 도로 아스팔트 바닥에 배치기 시켰다.

앗- 
퍽-

내가 동해바다에 담금질한 폰을 리퍼받은 지 정확히 일주일이 지나고 발생한 일.

아.. 더 이상 뭐라 말하고 싶지도 않다.
PPS고 골든타임이고 나발이고 다 정 떨어진 순간.


#.
어제까지 마감이었던 제안서 작업에 참여하게 되어서,
토요일에도 은근히 일하고, 일요일에 출근하고, 월~수 내내 야근했다.

정말 오랜만에 하는 제안서 작업이었는데,
예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나는, 피피티 너무 못 만드는 것 같아.
제안서 작업 할 때마다, 내가 정말 홍보를 해도 되는 건지 의심이 많이 된다-_-

대학교 3학년 이후로 저절로 성적이 올라서,
역시 짬밥이란 무서운거야- 라고 생각했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이제 그런 시절은 이제 끝난 것 같아. 

회사일은 가만히 앉아서 짬밥만 먹는다고 잘 하게 되지 않는다.


#.
그 와중에 또 화요일은 생일이었더래서,
같은 팀 분들이 초 맛있는 케이크를 사다놓고 생일축하를 해주셨다.

회사사람들 뿐 아니라,
전화로, 문자로, 메일로, 페이스북으로 축하를 해 준 지인들이 너무너무 많아서,

비록 생일 당일날 별 거 못 하고 밤새 회사에 있었지만,
기분은 꽤 좋은 하루를 보냈다.

2010년엔가의 생일 때는 9시까지 일하고 나오는 바람에 친구들이 막 기다리고 그래서,
엄청 열받았었는데. 도대체 어떻게 생일을 이렇게 보내게 만들 수가 있어! 하면서.

겨우 2년이 지난 지금은,
사실 뭐 생일이 대수냐 싶은 마음이 더 크다.

고마워요. 다들.


#.
마지막은 역시 우리 꼼꼼자매.
오늘 아침에 나갈 준비하는데 저렇게 둘이 빼꼼히 앉아서 구경하더라.

꼼수는 아침저녁으로 놀아달라 밥 달라 조르는데 안 해줘서 늘 삐져있는 표정이고,
꼼지는 대체 저 인간은 뭐하고 돌아다니는건가 하고 늘 신기하게 쳐다보는 표정.

요새들어 꼼지가 부쩍 성격이 예민해져서,
발톱 깎아주면 막 화 내면서 물어버리니까 너무 무섭다 ㅠㅗㅠ 

엊그제도 발 하나 밖에 못 건드렸어.. 
이빨도 닦아줘야 되는데.. 목욕도 시켜야 하고..

반면에 꼼수는 밥 달라거나 놀아달랄 때 앵앵대는 거 빼고는,
소리만 요란했지 완전 만만해서,
발톱이고 이빨이고 목욕이고 턱드름이고 내 맘대로 다 처리할 수 있음.

아 그래도 이 녀석들이 집에 있어서,
묘하게 위안된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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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yong
프린트 뽑는거 구경 중이신 꼼지님.
이거이거, 동영상 올리는 데 맛들리겠는데?


Posted by bbyong
TAG 고양이
멀쩡한 물그릇 냅두고 맨날 화초 같은 거 두는 그릇에 담긴 물만 마시는 꼼지를 위해서,
아싸리 풀때기를 치우고 생수를 공급해드림.

거기다 좀 더워보여서 얼음 몇 개 동동 띄웠더니 완전 핥핥핥핥.

배경음악이 없어서 나의 목소리가 쌩라이브로 깔렸지만서도,
너무 귀여우므로 동영상 고고.


Posted by bbyong

꼼꼼자매가 낑낑 거리는 이상한 소리를 내며,
지나치게 한 곳을 오래 응시할 때는,
백이면 백, 벌레가 벽에 붙어있을 때다. 




 저기 위에 벌레있다옹. 



우리 집이 산 뒤에 붙어있어서 벌레가 은근 많은 편인데,

정말 눈꼽만한 벌레부터 왕벌레까지,
어떻게든 잡아보려고 집요하게 낑낑대는 그녀들 덕에,

벌레라면 정말 경기하도록 소스라치는 나도,
고양이 대신 벌레를 잡아 없애느라고 (아부지 어무이를 불러가며) 난리난리.



여기도 벌레 붙었다옹. 



그녀들이 노리던 벌레를 아부지가 잡아버리면 급 실망.

하지만 난 아직도 엄지손가락만한 나방을
발치에 두고 킁킁대며 놀고 있던,
용맹스러운 꼼지를 보고 경기했던 그
기억을 잊을 수 없기에.

오늘도 아부지를 찾는다.



내 벌레를 잡아가다니 실망이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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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yong
TAG 고양이
평소엔 나를 거들떠보지도 않는 꼼지가 내게 급 관심을 보일 때는,
내가 거실에서 우유에 씨리얼 말아먹을 때 뿐이다.



 킁킁, 이거슨 우유다옹. 


이상하게 우유를 너무 먹고 싶어하는 꼼지.
고양이가 우유 좋아하는게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꼼수는 그닥 관심이 없는 데 비해 꼼지는 아주 득달같이 달려든다.

근데 인간이 먹는 우유를 고양이가 마시면,
소화를 못 시키는 뭐시기 성분 때문에 폭풍 설사한다는 근거있는 소문이 있어서,
난 절대 주지 않고 약 올리기만 한다.

고양이는 고양이 전용 우유를 먹여야한다나?


그래서 지금 혼자만 쳐묵쳐묵 하는거냐옹?


그래도 저런 눈으로 바라보면,

왠지 한 방울이라도 줘야할 것만 같아. 


그래도 안 줌. 


그래서 날 더 싫어하는지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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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yong
꼼수가 심하게 식욕이 좋아서,
진짜 돌아서면 먹고 있고 돌아서면 먹고 있기를 반복하더니,
배가 완전 빵빵해지고 얼굴도 후덕해졌다.




어무이가 계속 비만인 것 같다고 걱정하시다가,
마침 레볼루션 맞을 철이 되서 병원에 데려가셨는데,
땅- 땅- 비만판정 받았단다.

사료를 라이트로 바꾸라고 해서,
그간은 치킨수프 키튼이랑 이것저것 키튼용 사료 아무거나 먹였었는데,
로얄캐닌 라이트랑 치킨수프 라이트 새로 주문하고,

사료는 정해진 만큼만 주라고 해서,
꼼지는 일일 종이컵 하나 분량,
꼼수는 일일 종이컵 4/5 분량 먹이기로 했다.

그간은 그냥 밥그릇 비면 부워놓고 그랬는데,
전체 양은 권장량이랑 크게 다르지 않은데,
꼼수가 꼼지 먹을 것 까지 먹어치운 게 문제인 듯.

그래서 요즘은 밥 달라고 울어제껴도 자꾸 모른 척 해야하는데,
꼼수놈 불만이 얼굴에 가득함 ㅋㅋㅋ

적어도 우리 집에 정상체중 개체가 두 마리는 있어줘야 한다는 일념으로,
애써 모르는 척 하고 모든 사료 급여는
어무이께 일임(...한건 아니고 어무이 내가 워낙 회사 다니느라 못 챙기니깐 살짝 부탁...)하고 있음.

비만냥 탈출을 위하여 궈궈!


사료 안 내놔서 화난 꼼수놈.
"난 지금 몹시 화가 나 있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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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y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