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다우니주니어'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5.28 아이언맨2
  2. 2010.01.11 셜록홈즈 (11)
  3. 2009.11.29 솔로이스트 (1)

아이언맨2

my mbc/cinéma 2010.05.28 23:15


#.
1편보다 나은 2편을 찾기는 왜 이리도 힘든지.


#.
싱거워 싱거워 싱거워.
모나코 로케나 각종 때깔나는 장면들로 볼 거리는 많았지만,

아이언맨의 활약이 전혀 두드러지지 않는달까;ㅁ;

배드가이 쪽으로 나오는 채찍맨이,
그 수고를 다 하고도 왠지 싱겁게 끝나버려 아쉽다.



#.
판타스틱4에서의 제시카 알바를 보는 줄 알았다.

나의 요한순 언니 그 끝내주는 섹시함이 물씬 드러나긴 하지만,
왠지 개성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었어.

게다가 사무엘L잭슨도 심심하고.



#.
부러운건 자동차.

아우디 영화 프로모 장난 아니다.
저스틴 팀벌님 나오는 뭔 영화도 아우디 광고 쌔끈하던걸!


#.
여러모로 재밌게 보긴 했지만,
내용과 볼 거리가 꽉 찼던 1편에 비해서는 아쉬움이 남는구료.

혹시 영어로 듣고 불어로 읽어서 이해력이 떨어졌던 걸까;ㅁ;

16/05/10
@UGC cinécit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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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yong

셜록홈즈

my mbc/cinéma 2010.01.11 17:43


뭐 셜록홈즈면 어떻고 명탐정 코난이면 어떤가,
어쨌든 로버트다우니주니어인 것을.

게다가 주드 로가 빈 구석마다 쫓아다니며 채워주고 있는데!   


#.
아부지는 애들 영화 안 땡긴다며 안 보신다 하셨고,
같이 본 지누는 역시 아바타가 짱이라고 했다.

하필이면 아바타처럼 화면을 꽉꽉 채우다 못해 밖으로 튀어나오는 3D 액션(!)영화가 성행하고 있으니,
끝내주는 추리극도, 살 떨리는 심리전도 없는 일반 액션영화가 받을 수 있는 호평이 뭐 얼마나 대단하겠나.

영화 셜록홈즈는,
그냥 영화 셜록홈즈였다.

하지만 재미없었다는 건 절대 아님!
완전 재밌게 봤다.

액션영화로서 갖추고 있는 건 다 갖추고 있잖아.

뭐 나에겐 셜록홈즈 책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어서 가능했을지도;ㅁ;



#.
이미 영화를 먼저 본 언니가,
인텔리의 대명사 셜록홈즈가 영화에서는 난데없이 초 폐인 스타일이라고 귀띔해줘서,
오히려 그런 색다른 느낌의 홈즈를 만날 거라는 기대감도 있었다.

그리고 내가 어느 정도 예상했던 그 성격 그대로였던 이상한 홈즈씨는,
그런 이상한 성격의 파트너와 함께할 때에 가질 법한 소양을 갖춘 왓슨씨와 어우러져,
상당히 괜찮은 콤비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한다.



#.
철 없(지만 추리는 잘 하)는 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추리력 마저 뛰어나면 사실 셜록홈즈 밥그릇도 싹 다 비울법한 주드 로.

그 사이에서 느껴지는 역할의 균형감이 적절한 유머를 구사할 수 있었던 듯.

그러나 사실 난,
재빠른 상황 판단력 및 예측 능력으로 싸움질도 생각대로 티 하는 액션탐정 홈즈의 유머보다는,

거머리 같이 찰싹 달라붙어 있는 홈즈 때문에 죽을 고비를 백만번도 더 넘겼을텐데도,
홈즈를 쉽사리 떼어내지 못하면서 오히려 자신에게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건 아닐지 고민하는,
왓슨의 인간적인 유머감각왠지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i'm a doctor. ← 이 대사 나올 때마다 귀여워.

 
#.
영화는 왠지 서스펜스 스릴러와도 같은 음울한 깜짝깜짝놀람을 중간중간 선사하는데,
그렇게 영화의 가벼운 느낌을 살짝살짝 눌러주어 견딜 만 했다.

그러나 셜록홈즈 2탄을 염두에 두고 있어서인지,
왠지 1탄의 나쁜 놈은 그럼 뭐 애시당초 지나갈 놈이었던거야? 싶은 마무리가 아쉽다.


사실 추리내용도 막 엄청 깜짝 놀라 무릎을 탁 치며 아하! 할 정도로 대단하진 않지만,
그래도 가려운 데 삭삭 긁어주듯 하나하나 안 빼놓고 삭삭 짚고 넘어가니깐 봐준다.



#.
옛날 무슨 영화 중에 하수구 돌아댕기는 쥐 뱃속에 폭탄 설치해서 뿌리는 내용이 있었는데,
뭐였는지 기억이 안 나네.

영화에 쥐꼬리가 나와서 잠시 떠올랐을 뿐 영화랑은 상관없다.


아, 그리고 왓슨의 메리!


빨간 머리와 하얀 얼굴에 살짝 뿌린 주근깨로,
묘하게 영국언니의 대표이미지를 심어준 켈리 라일리.

스패니쉬 아파트먼트에서 멍청하게 미국남자애랑 연애하는 살짝 히스테릭한 영국언니로 나왔었지!

왠지 익숙하면서도 정말 다른 느낌이라,
반가우면서도 낯설었어.


#.
아무리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요새 부활의 움직임을 보인다고 해도,
잊지는 말자, 주드 로님도 잘 하고 계심둥!


10.01.10
롯데시네마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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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yong

솔로이스트

my mbc/cinéma 2009.11.29 15:34

제이미 폭스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라니,
두 말 할 것 없이 그냥 바로 선택해 버릴 수 밖에 없는 캐스팅.



#.
스티브 로페즈, LA타임즈의 기자로 일하는 그가,
나다니엘, 줄리어드 음대 중퇴 경력의 정신분열증 노숙자 첼리스트를 만난 이야기.

필름2.0에서 읽기로는,

스티브 로페즈가 굉장히 인생살이에 서투른 (일을 제외하면) 실패한 인간형이라던데,
그렇게 말해 준 걸 미리 읽지 않았다면 에이 뭐 그렇게까지야 싶었을 것 같은 은근한 묘사.



#.
개인적으로는 위와 같은 느낌의 포스터를 선호한다.
영화의 느낌을 그대로 표현해주는 일러스트 냄새나는 이런 거.

또한 개인적으로는,
나다니엘이 느끼는 음악을 빛으로 표현해 준 그 몇 분의 영상을 선호한다.

어떤 것도 없이 오직 음악과 빛만이 존재하는 그 몇 분은,
영화 속 그 어떤 대사, 연기보다도 확실한 감동을 전달한다.



#.
엔딩크레딧에서 제이미 폭스에게 의상담당이 있었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하고 나니,
왠지 모르게 입가에 웃음이 살짝 번졌다.

나다니엘이 스티브 로페즈의 첫 도움을 받고 난 뒤,
그의 노란 티셔츠 한 구석에 조그맣게 스티브 로페즈라고 써 있는 것을 발견했을 때,
내가 그 세심한 묘사에 얼마나 감동 받았던가.

그리고 바로 그 세심한 묘사에서부터,

그의 이 우스꽝스러운 코스튬이 표현해 주는 이야기,
관계를 시작하고, 마음을 표현하고, 사랑을 주고 받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
나는 항상 나의 마음을 있는대로 무조건 몽땅 한꺼번에 표현해버리는 스타일이어서,
오히려 상대방이 그 반의 반 만큼도 내게 표현해 주지 않는 경우에 상처받는 편인데,

스티브 로페즈 같은 사람은 아마도 그런 나를 부담스러워 했을 지도 모르겠다.

그가 엑스와이프 앞에서 눈물 흘리며 이야기할 때 내가 같이 울었던 건,

세상살이 99%를 차지하는 인간관계라는 게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그 소중함을 깨닫고 어떻게든 잘 해보겠다고 마음이라도 먹어보는 건,
세상에 또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싶어서.


#.
그들의 연기는 뭐라고 언급하기도 미안할 정도로 최고.

그리고 잊을만하면 뻥뻥 터져주는 유머센스도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다리 벅벅 긁는 거 이런 거 ㅋㅋㅋ


09.11.25
CGV타임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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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y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