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영화'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6.02.17 데드풀 - 팀 밀러 (10)
  2. 2010.07.03 A-특공대
  3. 2010.06.20 킥 애스: 영웅의 탄생
  4. 2010.03.15 프롬 파리 위드 러브 (2)
  5. 2010.01.11 셜록홈즈 (11)
  6. 2009.11.29 닌자 어쌔신 (2)

By Source, Fair use, https://en.wikipedia.org/w/index.php?curid=46244159

#.
발렌타인데이에 함께할 친구도 있고, 차도 있고, 시간도 있는데,
캐롤을 보기에는 뭔가 살짝 쵸큼 슬플 것 같고,
그 와중에 서울 시내 상영관에 앉을 자리가 없어서,
무려 성남 모란시장 뉴코아까지 옮겨가서 본 데드풀.

지나치게 유치할까봐 걱정했는데 완전 우왕ㅋ굳ㅋ


#.
오프닝 크레딧 올라갈 때 대체 이게 왠 병맛인가 싶어서 살짝 걱정했는데,
끝까지 아주 꾸준하게 병맛이면서도 적정선을 유지하는 수준이 아주 적당했음.

아 그러고보니 병맛 무비를 너무 오랜만에 본 듯.


#.
영화는 데드풀이 택시를 타고 싸우러 나가는 장면부터 시작하는데,

그 때부터, 그러니까 아주 처음부터 끝까지,
마블 수퍼히어로물에 출연하는 이 말 많은 캐릭터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런 위대한 류의 수퍼히어로가 아니라는 걸,

아주 끈질기게 (데드풀 본인 입으로) 설명해주는 느낌 ㅋㅋ 


아니 근데 사실 생각해보면,
히어로물에 본인이 너무 위대하고 원대한 꿈이 있어서 영웅행세 하는 캐릭이 어딨나.

결국은 다들 개인사, 가정사, 러브스토리, 원한관계 뭐 그런 것 때문에 
열 받은 걸 못 참다 보면 시작되고 그러는거지.

#.

여튼 그렇게 밑도 끝도 없이 시작해서,
머리통 댕강 팔뚝 댕강 총구멍 슝슝 나는 생각지못하게 잔인한 액션씬을 구경하고 있으면,

영화는 친절하게 (다시 한 번 데드풀 본인이) 플래시백 해가며
구구절절 어떻게 된 일들인지 설명해준다.

그래서 딱히 이해가 안 가는 부분도 없고,
시간 옮겨다니는 흐름도 꽤 빠른 편이고,
엑스맨이니 뭐니 스토리 꾀고 있을 필요도 별로 없어서 좋음. 

아 그리고, 개취이지만,
영화 내 액션씬은 후반부보다는 초반부가 제일 매력적이었음. 

데드풀은 칼보다 총 아입니까.


#.
데드풀은 러브스토리에 기반하는데 ㅋㅋ 

여주님이 처음에 안 이쁜 줄 알았는데 뒤로 갈 수록 이뻐지시고,
민폐 안 끼치고 적당히 치고 빠질 줄 아는 캐릭이셔가지고 좀 좋았고,

그 덕분에 처음부터 끝까지 데드풀 목적의식이 아주 확고한고로,
스토리가 탄탄해지는 기분이라 좋았음.


#.
영화의 유머코드는 대충 구분해보면 다음과 같다.

1) 데드풀이 끊임없이 떠듬

이런 류의 터커티브 유머를 접할 때마다 아쉬운 건,
내가 미쿡 문화에 폭 빠져봤거나, 내 영어가 네이티브 급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것.
19곰 테드 이후로 오랜만에 아쉬워해 봄.

2) 히어로물 클리셰를 비꼼

예를 들면 나가소닉 틴에이지 워헤드(ㅋㅋㅋㅋ) 같은 전형적인 사춘기 캐릭터가
진퇴양난 아무 말도 못 하게 만들어버리는 그런 것들.

3) 영화가 자기 스스로를 무시함

주인공이 카메라를 보고 자꾸 나한테 말을 거는 것을 차치하고서라도,
영화 자체가 마치 무슨 한 덩어리의 캐릭터처럼 느껴진다.

자꾸 자기 스스로를 비꼬고 무시하는데 그게 피식피식 웃김.

자꾸 맨 중의 맨 휴 잭맨 나와서 그것도 웃김 ㅋㅋㅋ

#.
아 놔 이 장면 보면서 막판에 폭소했네 ㅋㅋㅋㅋㅋㅋ 이 미친 영화 ㅋㅋㅋㅋㅋ

위키피디아에서 데드풀 영화 검색해보면 제작 스토리가 정말 눈물 없이는 보기 힘든데,

뭐 여기서 만들겠다고 이랬다가 저랬다가,
돈을 받았다가 못 받았다가, footage가 유출이 됐네 어쨌네, 난리도 아님.

게다가 결국 감독으로 고용된ㅋㅋㅋㅋ 팀 밀러는,
음향/시각효과인지 뭐 그런거 담당하시다가, 첫 데뷔를 데드풀로 하게 됐다고 ㅋㅋㅋ
그래서인지 자꾸 자조섞인 장면과 대사들이 속속 나타나는 듯.

왠지 뭔가 데드풀스럽다.


#. 
그리고, 라이언 레이놀즈,
이미 엑스맨 울버린의 탄생에서 데드풀로 열연하신 바 있다고.

어쩐지 전혀 모르겠더라니...
생각해보면 난 엑스맨 그렇게 열심히 보지도 않았엌ㅋㅋㅋ

그나저나 라이언 레이놀즈 목소리 너무 애니메이션 더빙 같애 그래서 더 웃긴가.


#.
마지막으로 음악!!!!! OST!!!!!! 데드풀 OST 짱좋!!!!

데드풀 옛날 무슨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이런데서부터 좀 컨셉이었나본데,

뭔가 그 토끼춤 출 것 같은 올드스쿨 스타일 힙합이 쏟아져 나오는데다,
WHAM +_+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영화 꼭 보세요 여러분 데드풀 강추 ㅋㅋㅋㅋㅋㅋ

좋은 노래 많이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네 데드풀은 사랑입니다.


FEB 2016
@롯데시네마 성남


※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신고

'my mbc > ciném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울의 아들 - 라즐로 네메스  (0) 2016.03.13
검사외전 - 이일형  (2) 2016.03.03
데드풀 - 팀 밀러  (10) 2016.02.17
순응자 -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2) 2016.02.08
포인트 브레이크 - 에릭슨 코어  (2) 2016.01.24
강남1970 - 유하 감독  (2) 2015.01.25
Posted by bbyong

A-특공대

my mbc/cinéma 2010.07.03 23:16


#.
개봉했을 때부터 보고싶었는데 보기까지 참 오래걸렸음.

원제는 A-Team이고 한국에서도 A특공대인데,
여기서는 굳이 번역하면, 온갖 위험을 무릅쓰는 에이전트-_-



#.
원래 티비시리즈였다는데 모르고 봐도 그만.
요 근래 보지못했던 전형적인 신나는 액션물이었음.

전반적인 스토리 자체는 어찌보면 살짝 식상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그게 백퍼 예상가능한 것도 아니면서,
지겹게 질질 끌지 않고 쉭쉭 진행해주니까,
재밌게 볼 수 있었음.

그리고 아마도 티비시리즈서부터 정립되어 온 것이겠지만,
짧고 굵은 스토리 안에서 각각의 캐릭터들이 확실하게 나타난 것이 맘에 든다.


#.
임무수행을 위한 그 계획이란 것들이 참으로 허무맹랑하지만,
너무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진행해버리니까,
그래 저렇게 될 수도 있지 싶기도-_-

사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온갖 건물이며 뭐시기며 다 때려부수는 민폐영화 별로 안 좋아하지만,
있는 사람 없는 사람 다 죽이는 민폐영화보다는 낫다고 생각.


#.
브래들리쿠퍼,
예스맨 때부터 참 잘생겼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캬캬 그래 간판해 줄 사람은 있어야지.

리암 니슨,
테이큰 때부터 참 액션맨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가봐도 든든해보이는 대장 역할이셨음.


03/07/10
@UGC cinécité

신고

'my mbc > cinéma'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월~11월의 영화목록  (4) 2010.12.01
아웃레이지 outrage  (0) 2010.12.01
A-특공대  (0) 2010.07.03
슈렉 포에버  (2) 2010.07.03
6월의 영화목록  (0) 2010.07.01
도그파운드  (0) 2010.07.01
Posted by bbyong

#.
친구들이 재밌다고 해서 봤는데,
아주 재미없는 건 아니지만 사실 내 스타일은 좀 아님.



#.
평범하다 못해 은근 찌질하게 살던 남아해가 인생 좀 의미있게 살아보겠다고,
갑자기 영웅놀이를 시작했다가 인생 뒤집어지는 그런 이야기.

그러나 악당은 사실 뭐가 그렇게까지 나쁜 악당인지 공감이 잘 안 가고,
그래서인지 악당을 못 죽여서 안달 난 영웅놀이 부녀에게도 공감이 잘 안 간다.

캐릭터들이 다 약간 어딘가 조미료 덜 친 느낌이랄까.

공감이 안 가니,
어딘가 통쾌하지가 않아.



#.
요즘 나오는 영화나 광고 같은 데에서 소셜미디어를 다루는 장면들을 보면,
참 대단하지 싶다.

영웅놀이 할래도 유튜브에서 대박 한 번 터져주지 않으면 유명세 타기 힘들고,
마이스페이스 같은 거 하나쯤은 운영해줘야 팬 관리도 되고,
인터넷에서 대박 한 번 터지니까 뉴스에도 나오고,

뭐 그런 것들.

그리고 바로 다른 거 하나 터지면 또 우르르 다른 데로 몰려버리는,



#.
내용은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많으나,

화면 때깔은 끝내준다.
나름 감각적인 장면들도 있고.

액션신도 그렇고, 컬러감도 그렇고,
만화와 섞어나오는 구성이나,

써든어택을 연상시키는 1인칭 시점의 액션신이 특히.


근데 쓰잘데기 없이 너무 잔인해;ㅁ;


#.
그나저나 니콜라스 케이지,
자꾸 이상한 영화만 골라찍으시는데 걱정되요.


14/06/10
@UGC cinécité




신고

'my mbc > ciném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루셔니스트  (2) 2010.06.28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  (0) 2010.06.20
킥 애스: 영웅의 탄생  (0) 2010.06.20
when you're strange  (2) 2010.06.18
5월의 영화목록  (0) 2010.06.13
les mains en l'air  (0) 2010.06.13
Posted by bbyong



본 얼티메이텀에서 맷 데이먼이 보여주는 맨몸 액션까지는 아니더라도,
테이큰에서 리암 니슨이 보여준 진짜 아플 것 같은 펀치 정도의 통쾌함은 있을 줄 알았는데;ㅁ;



#.
이 영화에서 내게 유일한 기쁨이 되어 준 마여수씨!

튜더스에서 헨리왕으로 열연하며 뭇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님께서,
주프랑스미국대사관의 인텔리 비서이자 비밀첩보요원으로 등장해주심;ㅁ;)/



존 트라볼타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난데없이 득템, 앗싸.



#.
중대임무를 수행하는 비밀첩보요원이 되고 싶은 마여수씨가,
우연한 기회에 터프한 상급요원 존 트라볼타씨를 만나 벌이는 우여곡절 총격 액션 드라마 랄까;;

앞뒤 내용 다 짜르고 다짜고짜 총격액션을 주구장창 쏘아대는 이 스피디한 전개라니.
허무맹랑하긴 하지만, 나름 선택과 집중했다는 점에서는 별 하나쯤 얹어줄만하다.

마치 투캅스나 러시아워, 나쁜녀석들과 같은 고전적인(?) 형사 파트너 드라마를 표방하는 듯 하나,

액션킹으로의 화려한 부활을 꿈꾸며 동분서주하는 불사신 존 트라볼타님에게 치중하느라고,
막상 두 요원의 교감이 이루어지는 부분이 허술해서 감정이입 실패.



#.
그나저나,
공항에서부터 할리 데이비슨이라도 몰아주실 것만 같은 이 민머리 포스를 처음 접했을 때의 충격이라니.

명대사로는, 걸쭉하면서도 쇳소리처럼 갈라지는 가래 낀 목소리로 내뱉는,
예에- 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롹커 삘 충만.

아 그리고 명장면으로는,
시가 냄새보다 좋다는 권총 화약 냄새 느껴주시는 장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우삼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인텔리 마여수씨는 나름 이번 임무를 위해 브레인으로 분해주시는데,
그것도 뭐 약간 허술쏘사.

아 스토리의 미약한 부분을 하나하나 집어내는 것도 다 소용없는 짓;ㅁ;

그렇다고 액션씬들이 마음에 들었나 하면,
사실 그것도 좀 허술쏘사.


공들인 총격씬들은 난 그냥 그랬고,
오히려 자동차 추격씬들이 괜찮은 편이다.

택시 4편까지 찍으면서 많이 연습해서 그런지,
뤽 베송의 후예들 대단해요.



#.
마여수의 뇨자 카시아 스무트니아크 님.

나탈리포트만과 키이라나이틀리를 묘하게 섞어놓은 듯한 미모의 여배우셨으며,
파리에서 보내는 사랑의 메시지from paris with love의 주인공이랄까.


으흐흐흐흐흐 아 이상하게 이 영화 보고나니 자꾸 웃음만 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래도 생각해보면,
영화가 무서운 건 아닌데 은근 긴장하게 되는 장면들이 많아서,
보는 내내 귀 막고 눈 막고 움츠리고 있었던 기억.

뭐 아무리 그래도 액션 영화는 역시 주먹질이 짱인 듯.


10.03.12
롯데시네마홍대



신고

'my mbc > cinéma'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월의 영화목록  (0) 2010.03.23
인 디 에어  (8) 2010.03.15
프롬 파리 위드 러브  (2) 2010.03.15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8) 2010.03.07
2월의 영화목록  (0) 2010.03.02
밀크  (4) 2010.03.02
Posted by bbyong

셜록홈즈

my mbc/cinéma 2010.01.11 17:43


뭐 셜록홈즈면 어떻고 명탐정 코난이면 어떤가,
어쨌든 로버트다우니주니어인 것을.

게다가 주드 로가 빈 구석마다 쫓아다니며 채워주고 있는데!   


#.
아부지는 애들 영화 안 땡긴다며 안 보신다 하셨고,
같이 본 지누는 역시 아바타가 짱이라고 했다.

하필이면 아바타처럼 화면을 꽉꽉 채우다 못해 밖으로 튀어나오는 3D 액션(!)영화가 성행하고 있으니,
끝내주는 추리극도, 살 떨리는 심리전도 없는 일반 액션영화가 받을 수 있는 호평이 뭐 얼마나 대단하겠나.

영화 셜록홈즈는,
그냥 영화 셜록홈즈였다.

하지만 재미없었다는 건 절대 아님!
완전 재밌게 봤다.

액션영화로서 갖추고 있는 건 다 갖추고 있잖아.

뭐 나에겐 셜록홈즈 책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어서 가능했을지도;ㅁ;



#.
이미 영화를 먼저 본 언니가,
인텔리의 대명사 셜록홈즈가 영화에서는 난데없이 초 폐인 스타일이라고 귀띔해줘서,
오히려 그런 색다른 느낌의 홈즈를 만날 거라는 기대감도 있었다.

그리고 내가 어느 정도 예상했던 그 성격 그대로였던 이상한 홈즈씨는,
그런 이상한 성격의 파트너와 함께할 때에 가질 법한 소양을 갖춘 왓슨씨와 어우러져,
상당히 괜찮은 콤비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한다.



#.
철 없(지만 추리는 잘 하)는 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추리력 마저 뛰어나면 사실 셜록홈즈 밥그릇도 싹 다 비울법한 주드 로.

그 사이에서 느껴지는 역할의 균형감이 적절한 유머를 구사할 수 있었던 듯.

그러나 사실 난,
재빠른 상황 판단력 및 예측 능력으로 싸움질도 생각대로 티 하는 액션탐정 홈즈의 유머보다는,

거머리 같이 찰싹 달라붙어 있는 홈즈 때문에 죽을 고비를 백만번도 더 넘겼을텐데도,
홈즈를 쉽사리 떼어내지 못하면서 오히려 자신에게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건 아닐지 고민하는,
왓슨의 인간적인 유머감각왠지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i'm a doctor. ← 이 대사 나올 때마다 귀여워.

 
#.
영화는 왠지 서스펜스 스릴러와도 같은 음울한 깜짝깜짝놀람을 중간중간 선사하는데,
그렇게 영화의 가벼운 느낌을 살짝살짝 눌러주어 견딜 만 했다.

그러나 셜록홈즈 2탄을 염두에 두고 있어서인지,
왠지 1탄의 나쁜 놈은 그럼 뭐 애시당초 지나갈 놈이었던거야? 싶은 마무리가 아쉽다.


사실 추리내용도 막 엄청 깜짝 놀라 무릎을 탁 치며 아하! 할 정도로 대단하진 않지만,
그래도 가려운 데 삭삭 긁어주듯 하나하나 안 빼놓고 삭삭 짚고 넘어가니깐 봐준다.



#.
옛날 무슨 영화 중에 하수구 돌아댕기는 쥐 뱃속에 폭탄 설치해서 뿌리는 내용이 있었는데,
뭐였는지 기억이 안 나네.

영화에 쥐꼬리가 나와서 잠시 떠올랐을 뿐 영화랑은 상관없다.


아, 그리고 왓슨의 메리!


빨간 머리와 하얀 얼굴에 살짝 뿌린 주근깨로,
묘하게 영국언니의 대표이미지를 심어준 켈리 라일리.

스패니쉬 아파트먼트에서 멍청하게 미국남자애랑 연애하는 살짝 히스테릭한 영국언니로 나왔었지!

왠지 익숙하면서도 정말 다른 느낌이라,
반가우면서도 낯설었어.


#.
아무리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요새 부활의 움직임을 보인다고 해도,
잊지는 말자, 주드 로님도 잘 하고 계심둥!


10.01.10
롯데시네마홍대



신고

'my mbc > cinéma' 카테고리의 다른 글

500일의 썸머  (4) 2010.01.26
리틀 애쉬: 달리가 사랑한 그림  (8) 2010.01.19
셜록홈즈  (11) 2010.01.11
전우치  (8) 2010.01.06
여배우들  (2) 2010.01.06
12월의 영화목록  (0) 2010.01.04
Posted by bbyong

닌자 어쌔신

my mbc/cinéma 2009.11.29 17:21

스피드레이서는 안 봤지만 닌자어쌔신은 보는 이유.

어차피 생각없이 보는 영화라면,
일곱빛깔 무지개 3D 애니메이션 같은 영화보다는,
비록 유혈낭자 할지언정 리얼 액션 터져주는 영화가 낫기 때문?



#.
비는 닌자 조직 오즈누에 의해 길러진 라이조를 연기하는데,
어찌나 그 캐릭터가 한이 서리고 분노에 찼던지,

저 어린 꼬마아이 발바닥 갈라질 때부터,
(엠블랙 멤버 이준인 줄 꿈에도 몰랐던 완전 캡 멋있는) 중간 아역 마음 찢어질 때를 지나,
체지방 0% 몸짱 닌자로 고군분투할 때까지,

아주 어금니 으스러지는 줄 알았다.



#.
현재에서 벌어지는 액션씬도 굉장히 화려하고 버라이어티 하지만,
닌자 소굴(-_-?)에서의 그야말로 개같은;ㅁ; 과거의 훈련 스토리도 나름 흥미롭다.

처음엔 과도하리만큼 회상씬이 많아서,
현재와 과거의 연결고리가 느므 뚝뚝 끊기는 느낌이었는데,

현란한 액션질에 눈을 빼앗기고,
비님의 완벽근육에 마음을 빼앗기다 보면 더 이상 흠잡을 데가 없어진다;;



#.
비, 정말 징하고 독하다.

각종 메이킹 영상에서도 여실히 드러나지만,
그냥 영화만 보고 있어도 정말 그 독한 승질머리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스스로 생각 없이 보는 B급 영화를 자청하며 자신있게,
하지만 조심스럽게 성공을 기대해보던 징글징글 독한 비 님의 연기 점수는,

낮게 깔리는 매력적인 목소리와 몇 안 되어 자연스러운 영어 대사,
그리고 완벽한 액션으로 별 네 개 반.



#.
나오미 해리스.
처음 보는 언니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캐리비안의 해적 등등 여기저기 많이 나오신 몸.

아주 아니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그나마 여기저기 폐 끼치는 여자 캐릭터가 아니어서 좋았다.

흑인 언니와 동양인 오빠가 페어로 다니는 그림을 자꾸 보다보니,

오 이런 페어 왠지 독특한데 싶으면서도,
A급 영화가 되면 동양인 오빠도 금발의 푸른 눈 언니랑 사랑하게 될까 싶으면서,
역시 난 사대주의적 편견을 가진 퇴보하는 인종차별주의자인가 싶기도;ㅁ;



#.
그림자 속에서 스물스물 나타나는 닌자의 교묘한 움직임이라든가,
자동차 백만 대 달리는 도로에서 아크로바틱하게 쩜뻥쩜뻥 뛰댕기는 그런 움직임이,

사지 절단 나는 피 튀기는 액션보다도 생동감 넘쳐서 좋았다.


#.
B급영화를 B급으로 만드는 요소가 무엇인지 아는 바는 없지만,
지극히 나의 개인적인 느낌으로 굳이 갈라보자면,

B급 냄새를 풍기지만 완벽한 A급으로 보이는 쿠엔틴 타란티노식의 Bloody함과 비교했을 때,
닌자의 유혈쑈는 워쇼스키 형제라는 이름 속에 마치 A급스러움을 숨겨놓았을 것 같은 B급.


#.
꺅!





09.11.26
CGV명동

신고

'my mbc > ciném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반게리온: 파  (4) 2010.01.04
11월의 영화목록  (4) 2010.01.04
닌자 어쌔신  (2) 2009.11.29
솔로이스트  (1) 2009.11.29
2012  (6) 2009.11.17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6) 2009.11.08
Posted by bby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