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밀려 있던 나의 on the go 리스트 방출을 시작한다.

블로그 회생 기념 오늘의 선곡은,

스눕독의 왠지 얌전한 래핑과,
레이디옵뤠이지의 깔짝깔짝한 목소리,
거기에 더해지는 콩짝콩짝하는 리듬이 어깨춤을 불러오는,

batman & robin (feat. lady of rage, rbx)

2002년 paid tha cost to be da boss 앨범 수록곡.

왠지 배트맨과 로빈이 애니메이숑으로 있다면,
ost 쯤으로 들어갔을 법한 귀여운 느낌.

맨 마지막에 난난난난난난난나 하고 배트맨 만화주제곡 나온다.

후크가 완전 귀여움.



no one can save the day like batman
robin, will make you sway like that and
beat for beat, rhyme for rhyme
deep in Gotham, fightin crime
no one, can save the day like batman

Posted by bbyong

출근길

journal 2011.02.16 09:35
#.
몇 개월이 넘도록 늘 같은 아침 출근길을 걸으면서도,
단 한 번도 이런 이상한 기분 가진 적이 없었는데.

오늘 아침의 라디는 정말이지 센티멘탈.

노래 한 곡 한 곡, 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다 그냥 그렇게 머리 속에 마음 속에 들어차는,
그런 느낌이었다.


#.
예전에 한국에서 회사를 그만두던 마지막 날,
내가, 나의 결정에 따라, 사실 더 있을라면 있을수도 있는 곳인데,
2년 남짓 지내던 그 곳에서 내 두 발로 걸어나오겠다는 결정을 내린 그 날.

그 때 기분이 얼마나 이상했었는지,
아직도 참 생생하게 남아있는데.

그냥 시간이 흘러서, 소속이 바뀌어서,
갈 때가 되어서 그렇게 가야만 했던 때랑은
정말 하나도 비슷한 구석이 없는,
 
그런 진짜 '떠남'이었으니까.


#.
그리고 지금,
또 한 번 나는 모든 걸 이 곳에 둔 채로,
그냥 그렇게 내 스스로 다시 한 번 '떠나기'로 결정했다.

그 사실이 얼마나 싱숭생숭하니 이상한 기분을 전해주는지를 알면서도.


굳이 다시 한 번 이 같은 길을 선택하려는 단호함이,
나같이 우유부단한 아이의 마음 속 어디에서부터 흘러나오는 것인지,
아무리 뒤집어보고 살펴봐도 보이지가 않는데.


#.
아마도 오늘,
새로 찾아낸 출근길 때문이었나봐.

그냥 오던 길로 왔어야 되는데.






함께했던 시간이 너무나 부족해서
언제나 아쉬움으로 남겠지만.

잊지는 말아줘요.
나 역시 그럴게요.

다시 만나는 날, 많이 어색하지 않게.

잠자는 시간도,
일하는 시간도,
다른 사람 만나는 시간마저 아까워서,

오직 그대 곁에 있고 싶어했죠.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지나면 떠나야만 하는 그대에게,
아무것도 난 해준 게 없어 아쉬움만 남네요.

아직 함께 못 본 영화가 있어도,
아직 함께 못 가 본 음식점이 있어도,
아직 들려주지 못한 노래가 있어도,

goodbye,
한 마디 밖엔 함께할 수 없겠죠.


제발 가지마요, 조금 더 있어줘요- 라며 붙잡고도 싶었지만,
그댈 위하기보다 어쩔수 없으니까,
아무런 말도, 깊은 한숨만, 난 할 수 없었죠.

잠자는 시간도,
일하는 시간도,
다른 사람 만나는 시간마저 아쉬워서,

오직 그대 곁에 있고 싶어했죠.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지나면 그댈 떠나보내야하는,
나의 아픈 마음 혹시 알고 있나요.

많이 보고싶을거에요.

아직 함께 못 본 영화가 있어도,
아직 함께 못 가 본 음식점이 있어도,
아직 못 다한 얘기들이 남아 있어도,

goodbye,
한 마디 밖엔 함께할 수 없겠죠.




오늘의 브금은 라디의 굳바이.

예전에 라디 앨범 포스팅 하면서 링크 걸었던 노래라,
이번엔 오리지널 버젼으로 다시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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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yong

간만에 간지나는 올드스쿨 래핑의 웨스트코스트 흥겨운 음악 추천.

이상하게 dmx, 50cent, jay-z 등의 거친 아저씨들 위주로 선곡하던 나의 아이팟이,
왠일로 jurassic 5의 노래를 선사했다.

닷따라- 띠리릿따라- 로 이어지는 경쾌한 the influence.
2000년 발매한 앨범 Quality control 수록곡이다.

무엇보다 Chali 2na 의 중저음 보이스가 굉장히 매력적임.
요론 목소리가 완전 내 스타일.

그래서 옛날 cbmass 때 컬빈 목소리 좋아했었는데;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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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yong


보이스가 너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저 옛날부터 푹 빠져있는 lupe fiasco.

다른 좋은 노래들도 너무 많지만,
내 사랑 다듀를 떠올리게 하는 노래가 하나 있어 간만에 포스팅.

2007년 The cool 앨범에 수록 된 go go gadget flow 다.
루페 특유의 목소리는 꽤 발랄한 느낌의 곡에도 어울리지만,
이런 식으로 잔잔하게 싸지르는(?) 곡에도 어울려.

그나저나 지난 여름에 싱글 I'm Beamin 하나 냈네.
고놈도 찾아서 들어봐야겠다.



go go gadget flow



다이나믹듀오- 길을 막지마


다듀 4집 last days 수록곡으로, 들어보면 반복되는 refrain이 매우 비슷한 느낌을 준다.

그러나 영어로 고고고고고고고가젯플로 하는것보다
한국어로 내앞길으마끼르마끼르마끼르마끼르막지마 하는게,
왠지 좀 더 있어보이는건.

내가 한국인이라서 그런가요 l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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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yong
q-tip을 알게 된 건 얼마 안 됐는데,
아마도 그루브샤크에서 우연히 알게되었던 듯?

2007년에 믹스테입으로 open the mixtape: abstract innovations 앨범을 내고,
2008년에 정규앨범을 냈는데, 이게 참 대박인게,

에리카바두, 세르지오멘데스+윌아이엠, 디 안젤로, 버스타라임즈 등등,
한 이름 날리시는 분들과의 콜라보레이숑이 끝내준다는거.
조만간 앨범 포스팅 하나 올려야겠다;ㅁ;

그 중에서 이번에 걸린 노래는,

레나 혼lena horne i got rhytme을 리믹스해서,
royce da 5'9" 퓨쳐링으로 내놓은 곡.
레나 혼이 실제로 다시 퓨쳐링해주진 않았겠지 설마-_-


i got rhytme ft. royce da 5'9", Lena horne

원곡이 진짜 괜찮음 ↓


lena horne - i got rhytme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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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yong
나왔구나 드디어!
뮤비 간지 쩔어;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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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yong
얼마 전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반가운 뮤지션을 만났다.

힙합 알앤비 소울 어쩌구를 넘나든다 어쩐다 하는 소개 멘트에서부터,
왠지 아, 이 사람이 나오려나보다- 하는 느낌이 들더라니,

나왔다,
Ra.D
솔직히 노래만 듣다가 얼굴을 처음 보니, 휘성 처음 봤을 때 만큼 충격적

언니가 예전에 생각대로 t 광고음악 했던 사람인데 괜찮다며,
앨범 하나 툭 건네줬던 것이 이 분이신데,
본인 음악은 물론 조피디와 다듀의 음악 등을 프로듀싱하신 분이시란다.


Ra.D - reallcollabo
01. intro
02. goodbye
03. 떠난 내 님은
04. 멋있는 친구 Cool Fella
05. Sweet Love
06. 엄마
07. I'm in Love
08. SP Collabo
09. Mal Love
10. Couple Song
11. 너와 함께 있음을
12. Happy Birthday


제일 좋은 노래는 2번 Goodbye와 3번 떠난 내 님은.

냄새가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른 느낌.
이별노래라서 그런지 기분이 쌉싸롬할 때 들으면,
감정이 적당히 뭉글뭉글해진다.

Ra.D는 목소리가 약간 간질간질한 느낌이라,
하와이안커플송에 버금가는 염장노래 couple song을 비롯,
각종 러브러브 노래에도 굉장히 잘 어울리는 보이스.

Mal Love도 감각적이고 느낌 있어 즐겨 듣는데,
이번에 유희열 나와서 부른 건 왠지 그냥 감동이 좀 없었음.
그렇게까지 활기찬 느낌으로 뛰댕기면서 부르는 노래는 좀 아닌 듯.


Goodbye


Mal Love (ft.인발)


Couple Song (ft.K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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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yong
얼마 전에 싸이배경음악을 바꿨다.
블랙아이드피스로 점철되어 온 나의 BGM 세계에 새로운 지평을 연 곡은 바로,

하우스룰즈 2008년 12월 발매 앨범 Star House City 3번트랙
Pop (ft.Saphfire)

즐겨듣는 음악 류에서 살짝 벗어나,
색다른 맛을 보고 싶거나, 전혀 다른 기분에 젖고 싶을 땐.

라디, 얼바노, 루시드폴 등의 인디스러우면서도 한국냄새 나는 부류나,
허밍어반스테레오, 클래지콰이 등 띵띵거리는 음악을 듣는데,

완전히 튀는 느낌으로 체인지하고 싶을 때 듣는 앨범이 Star House City다.



밁쉐익 뤠몬쥬웃 스츄로붸뤼아잇숙흐림♬

뭔가 주문을 외는 듯한, 옛날 이윤정 삐삐밴드 시절이 생각나는, 이 목소리는,
보컬리스트 사파이어(← 클릭)

이 앨범서부터 객원보컬로 활동한 모양인데,
소속사 이름이 애프터문이다. 왠지 어울려 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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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yong
오 정말 우연히 엄청난 메가매쉬업뮤직을 발견했다.

DJ Masa라는 브라질리언이 2009년을 보내며,
친절하게도 k-pop 믹스를 포스팅한 것.

소녀시대, 태양, 2pm, 샤이니, 브아걸, 2ne1 등등,
2009년을 휩쓸었던 거의 모든 한국 가수의 곡을 섞어냈다.


이렇게 엄청난 작업이 가능한 센스있는 그는,
2005년부터 믹싱을 시작했다는데,
아직 21살밖에 되지 않았으며,


심지어 잘생겼어;ㅁ;


그의 홈페이지, http://www.masamixes.com
그의 유튜브 채널, http://www.youtube.com/user/mmixes

그리고 여기 그의 매쉬업 영상 ↓


위의 믹스뮤직을 살짝 설명한 그의 포스팅도 한 번 읽어보길.
Posted by bbyong

지금 들어도 빠지는 거 하나 없는 CB MASS 앨범들도 그렇지만,
다듀의 군 입대 전 막 앨범은 정말 이들만의 삘로 가득차지 않았나 싶다.
 
개코와 최자의 랩핑은 말할 것도 없고,
다듀 냄새 가득 풍기는 가사하며,
알게 모르게 은근히 세련되어지고 있는 멜로디까지.

아 자꾸 버스 안에서 혼자 피식피식 웃게 만들어.


dynamic duo - Band of Dynamic Brothers (09.10.07)
01. 그림에 떡 Dynamic Sinsa Rangers
02. 돈이 다가 아니야 Get Money
03. 두꺼비집 One More Drink
04. 잔돈은 됐어요 Keep the Change
05. 죽일 놈 Guilty
06. 왜 벌써 가 Be My Brownie
07. Biggestmagicalvision
08. 불꽃놀이 Fireworks
09. 사우나 Sauna
10. 월광증 Moonstruck
11. 퉁 되는 Brothers The Toong Bros
12. Ugly
13. 끝 Apoptosis
14. 청춘 Spring time

아 이 앨범의 추천곡 고르고 골라도 반 이상.

다듀 냄새 확확 풍기는 노래들이랑,
내가 듣고 정말 깜짝 놀란 노래들.

밑에 두 개만 걸었지만 제발 다 들어보길;ㅁ;

두꺼비집은 예전 CB MASS 냄새 살짝 나는 어린이 퓨쳐링,
잔돈은 됐어요, 퉁 되는 Brothers가 진짜 내가 생각하는 다듀의 노래.
(퉁 브로에서 최자가 더 이뻐 대박;ㅁ;)

불꽃놀이-사우나-월광증으로 이어지는 3곡의 러쉬는,
곡 자체가 간지나는 건 두 말 하면 잔소리고, 그 가사에서 넘쳐나오는 자신감!



fireworks



잔돈은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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