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같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5.23 나가사키 - 에릭 파이 (2)
  2. 2009.07.04 거북이 달린다

나는 성공한 사람들을 사랑한 적이 없다.

그들이 성공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성공의 노리개,
눈먼 자아의 노리개가 되기 때문이다.

온갖 대가를 치르고 얻는 자아는 인간의 종말이다.



한 중년 남자의 집 벽장 속에 숨어 일 년 동안 생활한 여자가 발견되었다는,
일본에서 실제로 있었던 어이없는 사건에서 영감을 받은 후랑스 작가가 쓴 짧은 글.

책장을 여는 순간부터 한숨도 쉬지않고 읽어내려갈 수 있어서 좋았고,
짧은 팩트만을 가지고 이만큼 사람의 내면을 이야기 하고, 서사를 풀어갈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잔잔한 일본영화처럼 이미지가 살아나는 텍스트.
그런데 후랑스 사람이 썼다는 게 아이러니.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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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yong




#.
포스터에서 받는 과격한 느낌과는 달리,
실제 영화는 왠지 아기자기한 느낌이다.


#.
나는 송강호가 좋다.

살인의 추억, 박쥐, 놈놈놈, 복수는 나의 것, 괴물, 우아한 세계.

어떤 영화에서 어떤 배역을 맡든 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낼 뿐만 아니라,
각 캐릭터에 송강호만이 할 수 있는 뭔가를 녹여내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
배우 김윤석.
김윤석도 송강호 같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배우가 될까.

이미 여러 매체에서 그는 송강호와 함께 다루어지곤 했다.
그에게서 받는 여러가지 느낌을 자꾸만 송강호랑 매치하게 되는 게,
나만 그런 건 아니었나보다.

여튼지간에 참 연기를 맛깔나게 해냈다.


#.
배우 정경호.

왜 정경호를 썼을까 백번 생각해봤는데,
딱히 그 역할을 대신할 다른 사람이 생각나는 건 또 아니라서,
더 이상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여리여리하게 생겨서 천하무적 범죄자로는 안 보인단 말이지.
영화 속에서 딱히 거슬리지 않았으므로 패쓰.


#.
거북이 달린다에서는 일본영화 냄새가 난다.

아내와 딸.
동네 경찰들.
주인공을 도와주는 건달들.
딸의 학교 아이들과 선생.

뭔가 캐릭터와 그들의 이해관계와 영화의 마무리까지.
일본영화 냄새가 폴폴 난다.

형사물이라고 하기엔,
내가 사랑하는 일본 성장, 가족, 감동 영화 같단 말이지.

 

영화 내내 받는 느낌이 바로 요론 ↑ 느낌.



09.06.12
아트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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