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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8.02 제이슨 본 - 폴 그린그래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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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제이슨 본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기다렸는데에에에에


호크아이 나오는 말도 안 되는 본 레거시 같은 거 말고, moby 노래가 어울리는, 진짜 맷 데이먼이 나와서 맨 주먹으로 진짜 빠르게, 아파보이게 막 때려주고, 주변에 있는 거 아무거나 막 줏어가지고 신박하게 때려주는 액션씬들을 엄청엄청 기대하면서 기다렸는데에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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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배우 줄리아 스타일스(서양인인데 약간 납작하게 생겼으면서 매력적인 인상이라 예뻐 보이는 언니)가 니키 역할로 돌아와서, 영화 초반부터 막 본이랑 접선할라고 엄청 멋있게 이 나라 저 나라 다닐 때 까지만 해도 기대가 컸는데..


바이크 추격씬으로 화려한 서막을 열고 난 뒤, 영화는 점점 산으로 들로 니나노... 점점 나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리기 시작 흙흙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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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세상 포기하고 쌈질이나 하면서 하루 하루 연명하던 제이슨 본이 안 그래도 기억을 막 찾을랑 말랑 하는 와중에 니키를 만나는 바람에 다시 한 번 과거의 기억을 찾아 헤매기 시작하는데, 그 이야기들이 무릎을 탁- 칠 정도로 기가 막히게 설명이 되는 것도 아닐 뿐더러.


예전의 시리즈에서는 제이슨 본의 자아찾기 과정과 각종 더러운 술수와 비밀을 감추기 위한 CIA의 입장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교묘하게 인과관계로 얽혀서 긴장감을 더해줬다면, 


사실 이번 스토리는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따로 또 같...이...? 흘러가는 경향이 있엉서 사실 그렇게까지 긴장감 넘치지는 않는다는 게 아쉬움... 흙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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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제발 저려서 오바하는 CIA 측에는 토미 리 존스랑 알리샤 비칸데르가 열연.
 

사진에는 없지만, 뱅상 카셀도 토미 리 존스 측근이자, 나 사실은 네 놈의 원수다- 뭐 이런 역할의 비밀요원이자 스나이퍼로 출연하는데 그조차도 사실 그렇게까지 엄청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 또 함정 ㅠ_ㅠ 


물론!


뱅상 카셀의 SWAT 장갑차랑 맷 데이먼의 닷지가 에어백 한 번 안 터지고 마구잡이로 밀어붙이는 우격다짐 카 체이싱 장면 정도는 봐줄만함 +_+ 


그나저나, 새로 등장한 헤더 리 역할의 알리샤 비칸데르 너무 예뻐서 집중이 안 됨. 아니 뭐지 왜 이렇게 예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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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의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가 여튼 이번 제이슨 본은 여러모로 스토리가 얼기설기 짜여 있어서 실망이 좀 컸음.

갑자기 생각난건데, 옛날에 니키랑 러시아 어디서 접선할 때도 CIA 들이 막 다 여기저기서 지켜보고 있는데 본이 몰래 나타나서 니키 데리고 막 무슨 지하철 같은데로 숨어드는 장면 있었지. 이번에도 그 비슷한 까라의 장면이 있기는 하나 그냥 이래저래 뭔가 긴장감이 별로 없음.

모비의 extreme ways의 그 띠이잉- 띠이잉- 하는 그 도입부와 함께 엔딩을 맞을 때 이렇게까지 허무할 줄은 몰랐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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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중간중간 옛날 제이슨 본 나올 때나 여권 사진 같은 거 나올 때 마주한 나의 예쁘고 고운 맷 데이먼은 여전히 헉 소리가 날 정도로 멋있다능. 물론 지금도 충분히 멋있지만 +_+ 


맷 데이먼 좀 나이가 드시긴 했는데, 미션 임파서블에서 톰 크루즈 안쓰러운 만큼은 아니라서 다행이다 ㅠ_ㅠ 


그리고 뭐 나름 중간중간 "오 그래 이게 본이지" "오 저기서 저런 트릭을" 뭐 이런 거 몇 번 대단하긴 함...


본 아이덴티티 부터 차근차근 간만에 다시 보고 싶은 기분이다... 아쉽지만 아쉬운대로 나름 추천해보는, 의리로 보는 제이슨 본 후기...!  끗 ㅠ_ㅠ





덧. 


https://vsmag.com/alicia-vikander/


알리샤 비칸데르 진짜 존예 +_+ 

나탈리 포트만이랑 에바 그린 섞어둔 것 같은 분위기♡



JULY 2016

@롯데시네마 합정




※ 사진출처 - 네이버영화, vsmag, 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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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y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