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치호텔'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5.05.01 제주부림 4탄 - 맑음, 성산일출봉 (1)
  2. 2015.04.30 제주부림 3탄 - 오늘의 표선 친절왕 (3)
  3. 2015.04.30 제주부림 3탄 - 급반전 (4)

제주혼자여행 마지막날 드디어 맑음!



원래 호텔에서 나가라고 등 떠밀 때까지,
뻐팅기면서 침대보 안고 누워있을랬는데,
며칠만에 처음 만난 파란하늘 보고,
눈 뜬 지 한 시간 만에 나갈 준비 끝!



해비치 호텔에서 리조트 지나 밖까지 연결된,
산책로를 눈 밟은 강아지 마냥 뛰댕기며,
성산일출봉을 향하여 고고.

표선민속촌 정류장에서 표선리로 갔다가,
표선리사무소인지 하는 곳에서 701 로 갈아타면
일출봉입구 정류장까지 직빵.



일출봉입구에서 쫌만 걸어들어가면,
바로 사람들 복작복작하는 매표소 입구 도착.

오르는 길 내려오는 길 어디서나,
한 걸음 가서 사진 찍고 두 걸음 가서 우와! 하고
또 사진 찍고를 반복.

아래는 올라가면서 찍은 사진들.



정상 도착 +_+



다시 내려가는 길.



뭔가 성산일출봉은,

파리가 너무 많았다.

-_-

뭔 놈의 파리떼가 성화.
오르내리는 길엔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고,
중국 관광객들이 정말정말 많았고,
파리가 그만큼 많았던 기억.

앉아서 숨 돌리고 뭐 자시고 할 마음이 쏙 들어감.

대체 왜죠.
정상에 가면 해설 도우미 같은 분이 계신데,
그 분 붙잡고 물어볼 뻔.

화산재에서 똥냄새가 나나 대체 왜죠.


여튼 그래도 정말 짱짱맨 +_+
올라가길 잘했어. 역시 다음은 한라산인가.





내려와서 오메기떡 하나 사 먹고,
우도 가는 배타러 성산포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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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yong


오늘 한 일도 별로 없으니
그 와중에 만난 표선의 친절왕을 뽑겠다.



첫번째는,
표선 "홍삼흑돼지" !!!!!

1박2일 나왔는데 불친절하다는 전복돌솥밥집에,
그래도 한 끼 먹어보려고 갔다가,
한 명이라고 하니까 정말 급 냉대 문전박대.

그래서 소심하게 "한 명 식사 되요?" 하고 물으며 들어가게 된 이 집은!

밑반찬도 맛있고,
일하시는 분들도 친절하고,
심지어 고깃집에서 먹은 해물뚝배기도,
나름 전복이 세개인가 네개 들어간만치 실하게,
맛은 심심한게 딱 내 스타일.

그리고 넘들 고기먹는거 보니까 맛나 보이더라 ㅠㅗㅠ

(한라봉 막걸리는 내 취향은 아님)




두번째 친절왕은 해비치 bar99 +_+

호텔에 있는 곳들이야 원래도 친절하지만,
2잔 후리 쿠폰으로 마시고 있는 나에게,
기본 넛츠가 미리 안 나와 미안하다며,
서비스 마가리따를 엄청 맛나게 맹글어주신,
친절왕 지배인님이 계셨다.

그리고 바텐더 여자분이 이쁨.
나보다 대여섯살은 어려보이던데 흑흑.

여튼 덕분에 칵테일 세잔째는 방에 싸갖고와서 취하는 중 ♡


내일은 제발 햇님 한 번만 보게 해주세요 ㅠㅗ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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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yong


밤새 창문을 두드리는 비바람 소리가 불안하더라니,




메인 이틀 째인 오늘도 이 모양 ㅠㅗㅠ
그래도 세화오일장 서는 날이라고 구경가서,



시장 초입에 있는 가게에서,
칼국수랑 오징어 튀김 2개나 먹고나니,
생각보다 시장에 별로 볼 게 없어서 짐을 싸들고,
우선은 성산 광치기해변가에 잡은 숙소로 이동.




근데 차없이 도보로 만난 성산은 별로였다.
세화리 평대리 그 한적하고 깨끗한 느낌 제로.
광활한 도로와 관광지 냄새,
그리고 무엇보다 광치기해변이 개더럽.

더 럽♡이 아니고 정말 개더럽 ㅠㅗㅠ

햇살이라도 받으면 나름 장관일 것 같긴 한데,
정말 게스트하우스 입구부터,
그 해변가 쓰레기 밭 하며,
저 멀리 그림자만 보이는 일출봉이,
나를 우울하게만 만들어...ㅠㅗㅠ

원래는 숙소에 짐만 놓고 나와서,
김영갑 갤러리 댕겨오려고 했는데,
걷고싶은 마음이 마이너쓰로 하락.
심지어 5/1 황금연휴 앞두고 렌트카도 없대.

아 이건 뭔가 다음주면 서울로 돌아가,
회사생활을 새로 시작해야 하는 나로 하여금,
서울생활에 새삼 감사하라는 뜻으로,
제주가 보내는 다잉메시지 같은건가...


그래서 결국 검색왕 친언니 찬스로,
여행 컨셉 대폭 변경.



그렇다.
나는 표선의 해비치호텔&리조트 방을 잡았다.

비록 마운틴뷰지만,
호텔 침구가 주는 폭신함, 안락함,
그 와중에 입욕제 선물 받고,
비어투어인지 칵테일인지도 준다고 하고,
내일 저녁 공항 가는 셔틀도 예약했다.

그래도 너무 반전이 심한게 아닌가 싶어서,
잠시 표선 거리를 걸어보려고 나가봤으나,
바람 너무 불고 추워서 병이 날 지경이라 다시 입실.

저녁 먹을 곳이나 좀 알아보고 오늘은 쉴란다.



이거시 바로 반전여행 포스팅의 끗.



여러분 한여름이 아니구서는
제주도에 따순 옷 꼭 갖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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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y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