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의 대기시간을 견디고 도착한 그 곳은!

묘하게 옷을 껴입은 겨울 사람들과,
묘하게 벗어제낀 여름 사람들이 공존하는

데얼스 낫띵 라익♪
오스트뤠일리아♬

멜버른 공항에 나와서 skybus를 타고 씨티로 들어갈 수 있다.

멜버른 공항에서 나중에 또 브리즈번으로 옮겨 갈 예정이었으니까,
왕복티켓을 샀으면 됐는데,

도착해서는 그런 똑똑한 생각을 할 정신이 없어서 원웨이를 샀다능-_-

드디어 만났다 나의 하니 파샤♡

cafe no.5 라는 곳에 우연히 들어가서,
수프랑 뭐시기를 먹으면서 허기를 달랬는데,
분위기도 좋고 맛도 있었지롱.

그리고 곧 멜버른을 자기 집 안방처럼 쑤시고 다니는 나의 그녀와,
멜버른 투어 시작!

12.06.20
melbourne, austra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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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yong

멜버른 씨티는 돌고 돌다보면 몇 시간만에 구조가 파악될 만큼 작지만,
어딘가 똘끼가 느껴지면서도 모던하고 깨끗한 그런 곳이었다.

컬러감도

독특하고

건물들도 모던한 그런 곳.

알 수 없는

아티스틱하면서도 건조한 느낌이 있는 그런 곳.

12.06.20
melbourne, austra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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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yong

교복입은 중고등학생들과,
우리나라 비둘기떼 마냥 기러기갈매기가 나돌아다니는 풍경이
인상깊었던 멜버른 씨티.

이 날 나의 다이어리에 적어 둔 기록에 의하면,
뉴욕의 첼시거리와 씨애틀을 뒤섞어둔 것 같은 느낌.

12.06.20
melbourne, austra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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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yong

토익 듣기평가 할 때 들어본 목소리와 말투의 안내 방송이 나오는,
씨티 써클 트램을 타고 도크랜드까지 넘어갔다.

아 이 화창한 날씨..

..라고 좋아 하기엔 정말 너무 추움.

정말 사진만 보면 화창한 여름날 같다.

그런데 정말 추웠음 ㅠㅗㅠ

하늘은 너무 예쁜데,


웃고 있어도 웃는 게 아닐 정도로,

엄청 추웠음.

그 말 밖에 할 말이 없어 미안.

12.06.20
melbourne, austra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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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yong

docklands에서 너무 바람을 맞아가지고,
으슬으슬 감기기운이 스믈스믈 올라올 것만 같아,
특단의 조치를 취하러!

lindt chocolate cafe에서 완전 진하고 맛있는 고칼로리-_- 핫초코를 투여. 

바람부는 시내를 훑훑 구경한뒤,
집에가서 파샤가 구워주는 캥거루 고기를 시식.

부른 배를 두드리며 다시 야경 구경하러 산책 나옴.

예쁘다 야라강 *_*

12.06.20
melbourne, austra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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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yong

그레이트오션로드 투어를 신청했다.

한국인 투어도 따로 있다는데,
우리는 용감하게 autopia tours 라는 곳에 신청해서,
친절한 외국인 가이드님의 호주 액센트 가득한 설명을 들으면서 투어.

아름다운 해변 belle beach에서부터 시작.

사진만 내리 찍어댐.

 

나름 eco tours 가 컨셉인 곳이라서,
커피랑 쿠키 나눠주는데 일회용품 안 쓰고 가이드분이 다시 다 챙겨감.

 
respect the ocean
spirit of surfing

날도 춥고 비바람도 부는데 서핑하러 가는 멋진 중년 아저씨도 봤지롱.

12.06.21
great ocean road
austra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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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yong

그렇게 내달려서 겨우 도착한 그뤠잇오션로드 입구.
보통은 저기 앞에서들 사진을 찍는다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우린 안 내림.
아쉽지 않아 입구 간판 따위.

코알라 볼 수 있다고 해서 따라갔는데,

난데없이 새 백마리 날아다니는데로 우리를 데려감 ㅠㅗㅠ

코알라는 진짜 보기 힘들었다.
저기 왼쪽에 궁디 펑퍼짐한게 코알라님.

우리 친절한 가이드 아저씨 빨간 새랑 이쁘게 한 컷.
(그래도 난 새 너무 싫어서 막 소리지르고 도망다님)

그 외에도 여기저기 해안도로를 따라서 계속 바다 구경.

인증샷.

12.06.21
great ocean road
austra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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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yong

그 다음 코스는 great otway national parkrainforest

유칼립투스 나무들이라든가,
말도 안 되게 커다란 거목들이 있는 열대우림을 구경했다.

진짜 큼.

12.06.21
great otway national park
austra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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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yong

그뤠잇오션로드의 대미를 장식한 12사도.
Twelve Apostles.

 
파도에 깎여서 해변가에 우뚝 우뚝 서 있게 된 12사도.
그나마도 지금은 8개인지 9개인지만 남았다고.

언제 없어질 지 모르는데 죽기 전에 와보길 잘 한 듯.


날씨가 좋았다면 더 좋았을 걸 ㅠㅗㅠ

왠 남자애랑 여자애랑 침몰 당해서 여기로 떠내려왔네 어쩌네 하는 이야기가 있는 곳.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_-기 보다 영어로 뭐라뭐라해서 잘 못 알아들음-_-

여튼 경치가 끝내주고 물도 캐맑음.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어릴 때부터 과학책으로 백날 지층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 것 배우느니,
이렇게 실물로 한 번 보는 게 백 배 나은 듯.

마지막은 런던 브릿지.

원래 저 사이가 연결되어 있었는데,
왠 불륜커플이 여기로 투어 왔다가 중간이 무너지는 바람에 끄트머리에 격리되서,
전국적으로 들통났다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는 곳.

12.06.21
great ocean road
austra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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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yong

왠일로 비가 안 와서,
멜버른에서의 마지막 날은 간단하게 씨티 투어.

파샤의 지인이 일한다는 까페 puccinos에서 cappucino를 마시고,

여유작작 부리면서 돌아다니고,
이것저것 잡동사니 쇼핑도 좀 하고,

그렇게 좋다는 도서관도 갔(는데 문 닫았)다.

그리고 이 날 맛있는 밥 사 먹고 신나게 흔들고 놀아제낌.

'나는 미국인이 아니에요' 라고 한글로 써있는 티셔츠 입은 호주인도 만나고,
화관 머리에 쓰고 소원 들어주겠다고 나타나서 길에서 춤 춰준 호주인도 만났다.

완전 재밌었던 마지막날 ㅋㅋ

12.06.23
melbourne, austra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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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y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