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지른다고 써놓고 보니 뭐 겁나 질렀네.



6. 텐진 애플스토어에서 에어팟 16,800엔

사실 이건 별로 살 생각이 없었는데, 얼마전까지 몇년째 잘 쓰고 있(다가 중간에 한 번 잃어버려서 같은 걸로 다시 샀)던 소니 블루투스 이어폰이 있었기 때문.

근데 뭐 앱등이가 어디가냐, 한국 정가보다는 싸고 나는 온라인에서 물건 싸게 사는 능력이 별로 없기 땜에 질렀다. (카드 결제 했는데 한국 와서 결제된 금액은 실제로 약 17만원대)

일주일 사용해 본 결과는 대만족이지 ㅎㅎ



7. 텐진 로프트에서 몰스킨 노트, 카메노코 스펀지 2,808엔

언니한테 몰스킨 노트를 몇 번이나 선물 받았었는데, 보은할 기회를 텐진 로프트에서 발견! 우리 집의 90년대를 휘어잡았던 닌텐도 콘솔 게임팩 스타일 슈퍼마리오 에디션이다!

그리고 무슨 설거지에 원수를 진 것도 아닌데 수세미 계의 에르메스라는 얘기를 건너듣고 카메노코 스폰지를 하나 질렀다. 아껴뒀다가 마르나 다- 쓰고 나서 써야지.



8. 자판기 코카콜라 클리어

예쁜데 노 맛.




9. 면세점 과자 쇼핑

후쿠오카의 추억은 도쿄 바나나맛 킷캣과 하트에디션 도쿄바나나, 그리고 홋카이도 감자과자로 ㅋㅋㅋㅋ

명란을 살까말까 잠시 고민했으나 쿨하게 패쓰.





이것으로 지름 목록 끗.

Posted by bbyong

그럼 2박 3일 동안 계속 먹고 자고 사러 다니면서 구매한 소소한 쇼핑 리스트를 정리해보겠다. 이번 쇼핑 여행에서 느낀건데,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고, 참 나는 뭘 잘 못 지르더라 ㅋㅋㅋ



1. 도큐핸즈에서 고양이 카드 2장 820엔

꼼꼼이들을 열심히 육묘 중이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기념일에 쓸 카드를 샀다. 도큐핸즈나 로프트에는 정말 예쁜 카드가 많았는데, 특히 디즈니 캐릭터는 무슨 수로 그렇게 예쁘게 가져다들 쓰는건지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네꼬가 다이스키. 일본 사람들이 고양이를 그려내는 수많은 시선들을 구경할 수 있어 재밌었다.



2. 돈키호테에서 후로후시 모테라이너 1,620엔

예전에 언니가 일본여행에서 사다 준 적 있는 붓펜 아이라이너. 얇게 잘 그려져서 느므 좋다.

이번에 재구매하려고 작정하고 왔는데 돈키호테에서 발견. 근데 나중에 로프트 가보니까 같은 라인으로 마스카라부터 뭐 별거별거 더 많이 팔더라.

처음 써봤을 때도 느꼈지만, 과대포장 1등 브랜드인듯. (저거 봉투 뜯으면 플라스틱 트레이 위에 아이라이너 하나 꽂혀있음)



3. 캐널시티 무인양품에서 행주, 집게 700엔

살림살이를 하게 되면서 예쁜 주방용품에 엄청 꽂히게 되는데, 그 중에서 제일 많이 본게 무지st. 집게 였닼ㅋㅋㅋㅋ 한국 매장에서는 온라인에 파는 st.들을 생각하며 쳐다본 적도 없는 집게였는데, 직물(?) 매니아 친구가 행주 예쁘다고 사고 싶다고 해서 공구해서 나눠 갖기로 하면서 집게도 질러버렸음.

근데 집에 와보니 저노무 집게 걸어둘 곳이 없고, 행주 너무 깨끗하고 예뻐서 쓰기가 싫다. 손수건으로 쓸까.



4. 프랑프랑에서 잡동사니 3,078엔

마르나 수세미는 원래 펀샵에서 처음 구매해보고, 벌써 리필도 두 개나 사놨는데, 프랑프랑에 넘나 모던한 컬러로 나와있어서 두 개 더 질렀다.

아기자기한 거 좋아하는 어무이를 위한 젓가락 받침하고,기린을 좋아하는 호주 거주 친구를 만날 그 날을 미리 생각하며 페이퍼 헌팅 트로피도 하나 샀다.



5. 만다라케에서 싸우전드 써니호 2,000엔

아 이게 사실 제일 무식한 소비였는데, 이거 사실 한국 온라인에서 더 싸게 판다는 걸 알면서도 그냥 샀다. 왜냐면 펀샵에 있을 때부터 맨날 눈독만 들였지 장바구니에 넣지도 않고 보낸 시간이 몇 년이라, 싸다고 구매하진 않았을거라섴ㅋㅋㅋ 그냥 일본에 왔는데 눈에 띈 김에 질렀다.

빨리 조립하고 싶네.

Posted by bbyong